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이용한 데이트 폭력을 행사한 남성 B 씨가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되었다. 여성 A 씨가 구출될 수 있었던 것은 112 신고 접수를 받고 응대한 담당 경위의 기지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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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112 신고 사건 요약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남성 B 씨가 112 신고로 인해 체포되었습니다. 체포 사유는 헤어진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이용한 특수상해를 입혔기 때문입니다.
침묵의 112 신고 사건 경위
지난 5일 인천 경찰청 치안종합상황실에 응답이 없는 112 신고 전화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자가 전화를 걸었지만 직접적인 응답이 없어 통화가 마무리될 듯하였으나 담당자의 기지로 인하여 여성 A 씨를 데이트 폭력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었습니다. 담당자는 응답하지 않는 신고 전화를 접수받고 의아해했으나 남녀의 싸우는 소리를 듣고 긴급상황이라 판단하여 현장 출동을 접수하였습니다.
출동 과정에서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며 여성 A 씨가 신고를 취소하고 싶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응답하였습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담당 경찰관은 현장에 도착하여 상태를 확인하였고 남성 B 씨의 태연한 모습 뒤로 피해를 당한 여성 A 씨의 상태를 확인하여 남성 B 씨를 긴급체포 하였습니다.
여성 A 씨는 구타를 당하고 흉기로 찔리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이 되었으며, 자세한 경위는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남성 B 씨는 이에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으며 처벌을 위해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이는 112 신고 시스템
'보이는 112' 란 음성대화 없이도 신고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장점은 신고자의 위치 확인과 영상 전송, 경찰과의 비밀 채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위급한 상황이 닥쳐오는 것을 인지한 경우 효과적이며 빠른 응대로 인해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미숙한 사람 또는 급박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한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개인정보 보호로 인하여 연결에 동의하는 것, '카메라 접근'에 동의하는 것, '위치 정보 확인'에 동의하는 것 총 3번의 동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이는 112 신고 시스템이 개인정보 보호라는 명목아래 동의를 구하는 항목이 많은데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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